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 전 계열사가 함께하는 노동조합 Y-union 입니다.
존경하는 Y-Player 여러분!
우리는 야놀자와 인터파크의 관계사에 일하는 여러분을 대표하여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Y-Player 여러분을 떠올립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이며 평범한 시민이고 노동자입니다.
항상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 여행과 숙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단순히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일해왔습니다.
불평등한 평가 체계, 여전한 포괄임금제, 한 마디의 상의도 없는 대기발령과 조직개편,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축소 등 이 모든 것들을 우리는 회사에 대한 애정과 동료에 대한 신뢰로 견뎠습니다.
하지만 경영진과의 소통은 사라지고 통보만 남았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점점 더 빼앗기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왜 탄생했습니까? 야놀자의 고객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고객, 생산성, 전문가라는 Y-CODE 의 세가지 핵심 코드를 바탕으로 일합니다.
우리 서비스의 사용자 뿐 아니라 직원과 주주도 모두 고객입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노동자로서 누려야 하는 당연한 권리를 우리 스스로가 목소리 내어 지켜야 합니다.
이제는 부당하고 불합리한 회사의 방침과 지시에 대해 우리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의 지위를 지키고 정당한 보상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크게 내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냅시다.
큰 골리앗 같은 회사에 맞서 개인의 싸움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커다란 힘을 가진 노동조합을 통해 회사와 동등한 관계를 이룰 때 비로소 우리의 권리는 지켜집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억울하고 부당해도 외칠 수 없던 우리의 소리를 ‘Y-union’과 함께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울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더는 주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침묵하면 세상도 침묵합니다. 우리가 뭉칠 때 세상은 용기를 건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와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Y-union이 앞장 서겠습니다.
나아가는 길에 힘을 실어 주십시오!
2024년 1월 23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야놀자인터파크지회
요구합니다
투명한 평가 제도와 보상
•
투명한 평가와 공정한 보상
•
포괄임금제 폐지
고용안정
•
노동법 준수
•
정당하지 않은 권고 사직 및 희망 퇴직 강요 금지
•
출산 휴가, 육아 휴직, 질병 휴직 등 휴직 상태의 임직원 고용 안정 보장
투명한 의사 결정과 수평적 문화
•
노동자의 지위나 보상이 변경되는 모든 행위에 대한 소통
•
일방적인 복지 및 근무 형태 변경금지
복지제도
•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생활을 위한 복지제도 마련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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